애드센스 승인 받았던 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이 있다.
그 글은 검색량 낮고, 경쟁도 거의 없는 키워드로 쓴 글이었다.
지금도 네이버 검색량 100 미만. 그런데 그 글이 사이트 전체 품질을 끌어올렸고, 결국 승인으로 이어졌다.
이번 글에서는 그 승인 뚫린 글 1편을 기준으로 왜 그 글이 통과 포인트가 됐는지를 기록해본다.
1. 키워드는 “Search Console URL 검사 오류”
글 제목은 이랬다:
“Search Console에서 URL 누락 뜨길래 확인해봤더니 이 설정 때문이었다”
검색량? 거의 없다시피. 네이버 기준 70, 구글 트렌드도 거의 반응 없음.
근데 문제는 나 포함해서 실제로 겪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였다.
나도 그랬고, 블로그 초반에는 Search Console 등록해도 글이 검색 안 되는 경우 많음.
2. 이 글을 쓸 때의 구조
아무 정보 정리 안 하고 내가 겪은 순서 그대로 썼다.
- 1단락: Search Console에서 '색인 생성 안 됨' 떴을 때 멘붕 상태
- 2단락: robots.txt 확인 과정
- 3단락: 티스토리 기본값 문제 파악
- 4단락: 설정 바꾸고 다시 인덱싱 요청
- 5단락: 결과 확인 + 주의사항 요약
딱 이 흐름이었다.
정의도, 백과식 설명도 없음. 그냥 사건 보고서 느낌.
3. 글의 톤과 느낌
일단 “~일 수 있습니다” 이런 말투 전혀 안 씀. 그때 진짜 빡쳐서 썼던 글이라 완전 날것의 말투.
예시:
“이거 왜 안 되는 거야 싶어서 robots.txt 파일을 까봤더니 Disallow: / 이딴 게 떡하니 박혀있었다.”
지금 다시 보면 좀 투박하지만, 오히려 그게 사람 냄새 나는 글이었다.
4. 체류 시간, 클릭률 등 실제 반응
승인 전까지 조회수는 거의 없었지만 들어온 사람은 오래 보고 나갔다.
- 평균 체류시간: 약 2분 30초
- 이탈률: 40% 이하 (다른 글로 이동 많이 됨)
하단에 “Search Console 등록기” 글로 내부링크 걸어뒀더니 그 글에서 다른 글로 넘어가는 비율도 꽤 높았음.
5.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왔을 때
승인 났던 날, 그 글이 Search Console에서 ‘포함됨’ 상태로 처음 표시됐다.
그때 딱 느낌 왔다. “이 글이 트리거였구나.”
검색량, 키워드 경쟁 그런 게 아니라, “이 글은 진짜 문제 해결에 도움 되겠다”는 신호를 구글이 캐치한 느낌이었다.
결론: 검색량보다 중요한 건 '기록의 진정성'
솔직히 예전엔 “검색량 높은 키워드로 써야겠다” “경쟁도 낮은 걸 골라야지” 이런 전략만 생각했다.
근데 이번 글을 통해 ‘사람이 실제로 겪은 문제를 풀어주는 글’이 가장 센 글이라는 걸 알았다.
검색량이 낮아도, 누군가 그 문제를 겪고 있다면 그 글은 반드시 도달하게 돼 있다.
애드센스도 마찬가지였다.
“이 사이트,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네?” 이 느낌만 주면, 검색량은 중요하지 않았다.
그래서 앞으로도 나는 트렌드보다 문제 기록에 집중할 거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