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순간부터 숫자가 안 움직였다.
조회수는 찍히는데 페이지당 조회: 1.1 체류시간: 1분 내외
애드센스 승인도 이미 났고, 글도 20개 넘게 있었고, 내부링크도 나름 잘 걸어뒀다.
근데 사람들이 대부분 한 글만 읽고 나감.
문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‘사이트 흐름’ 자체에 있었다.
그걸 바꾼 게 메뉴 구성 정리였다.
1. 그때 메뉴 상태: 무작위 + 기능 위주
- 홈
- 블로그 팁
- 설정 방법
- 기타
- 연락
문제는 글 흐름이랑 메뉴가 전혀 맞지 않았다.
예를 들어 ‘티스토리 구조 바꾼 글’ 읽고 나서 메뉴 눌러도 뭔가 동선이 안 맞는 느낌.
한마디로 “다른 글 읽을 이유를 메뉴에서 못 준다.”
2. 메뉴 구조 이렇게 바꿨다
- 홈
- 📌 애드센스 승인 과정
- 🔧 블로그 구조 & 설정
- 📈 수익 & 운영 팁
- ✉️ Contact
3가지 기준으로 정리했다:
- 문제 흐름에 맞는 구조 – 사람들이 겪는 순서대로 메뉴 배치
- 카테고리 = 메뉴 – 카테고리명과 메뉴명이 정확히 일치
- 이모지로 시각적 구분
결과적으로 “이 사이트는 지금 어떤 얘기를 풀고 있는가”가 메뉴에서 명확해짐.
3. 바뀐 숫자들 (변경 후 2주 기준)
- 페이지/세션: 1.1 → 2.3
- 사이트 평균 체류시간: +58%
- 메뉴 클릭 비율: 약 23% 증가
특히 상단 메뉴 클릭률이 가장 큰 변동이었다.
예전엔 글만 보고 나가던 사람들이 이젠 메뉴 눌러서 다른 카테고리 글도 같이 탐색.
4. 방문자 이동을 만든 핵심 요소들
- 메뉴 명칭을 ‘문제 중심’으로 표현 – “팁”, “설정” ❌ → “승인 과정”, “구조 설정” ✅
- 이모지 – 시각적으로 글의 흐름 구분 가능하게
- 글과 메뉴 흐름을 일치 – 글 보고 메뉴 봐도 맥이 끊기지 않게 설계
5. 추가 팁 – 푸터에도 메뉴 복사
사람마다 보는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모바일 유저 대비해서 푸터에도 동일한 메뉴 배치했다.
이후 푸터 클릭률도 소폭 증가 → 모바일 동선에도 유의미한 변화 있음.
결론: 메뉴는 '사이트를 읽는 지도'다
메뉴가 정돈되면 방문자는 길을 잃지 않고 사이트를 탐험한다.
글 하나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글을 보고 다른 글로 연결되는 ‘흐름’을 만드는 게 진짜 핵심이다.
그 시작은 메뉴 정리다.
지금 사이트 메뉴가 ‘설정’, ‘기타’, ‘노하우’ 같은 말들로 채워져 있다면, 그거부터 갈아엎어라.
그 순간, 사람이 사이트 안에 머물기 시작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