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전엔 광고를 글 중간에 넣었다.
왜냐면 다들 그렇게 하니까. “중간에 넣어야 노출 많고, 클릭률 높다”는 말 많았으니까.
근데 문제는 글 흐름이 자꾸 끊긴다는 거.
사람도 나가고, 나도 보기 싫었다.
1. 중간 광고 배치 실험 – 실패 케이스
- 글 길이: 약 1,800~2,000자
- 중간에 1개 광고 삽입 (800자 지점)
- 하단에 1개 광고 추가
2주간 데이터:
- 광고 클릭률: 약 0.3%
- 이탈률 소폭 상승
- 댓글 및 스크롤 비율 감소
가장 문제였던 건 중간 광고가 글 흐름을 끊는다는 느낌이었다.
특히 문제 해결형 글을 쓰고 있었는데, 중간 광고가 들어가면 “이거 광고 보라고 쓴 글 아냐?” 하는 인상 주기 쉬움.
2. 후반부 집중 배치 전략
완전히 구조를 바꿨다.
- 중간 광고 완전 제거
- 글 하단에만 광고 2개 배치 (본문 종료 후)
- 광고 사이에 내부링크 추가 (다른 글로 유도)
즉, 정보 → 문제 해결 → 만족 → 광고 → 다른 글 유도 이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구성.
3. 바뀐 지표 (2주 후 비교)
- 광고 클릭률: 0.3% → 0.65%
- 이탈률: 감소 (약 -11%)
- 페이지당 체류시간: +39%
중간 광고 뺐는데, 클릭률은 2배 올랐다.
이유는 하나.
사람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서, ‘정리된 상태’에서 광고를 보면 거부감이 줄기 때문.
4. 추가 실험 – 광고와 내부링크의 배치 순서
글 끝나는 지점에 이렇게 구성:
[글 요약 정리 문단]
👉 내부링크: “비슷한 삽질기록 여기 있음”
[광고1]
[광고2]
이 순서로 배치했을 때 광고 클릭률과 내부링크 클릭률 둘 다 증가했다.
중요한 건 광고를 방해 요소가 아니라, 흐름의 일부처럼 보여주기였다.
5. 지금 쓰는 기준 정리
- 중간 광고 ❌ – 글 흐름 끊김, 경험 중심 글에 방해
- 하단 광고 ⭕ – 글 마친 후 집중 배치
- 내부링크와 섞어서 설계 – 다음 행동 유도
광고는 글을 끝까지 본 사람에게 주는 선택지가 될 때 제일 자연스럽다.
결론: 광고보다 흐름이 먼저다
처음엔 수익 늘리려고 광고부터 넣었다.
근데 사람이 글을 안 보면 광고도 의미 없다.
그래서 방향을 바꿨다.
글 흐름 → 몰입 → 만족 → 그 다음에 광고
이 구조로 바꾼 뒤부터 수익도, 체류도, 사이트 반응도 다 바뀌었다.
지금 광고 클릭률 안 나와서 고민이라면, 위치부터 바꿔봐라.
내 경험상 광고 위치는 클릭률보다 먼저 신뢰도를 바꾼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