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직히 말하면, 예전에 내 블로그 딱 들어오면 “이 사람 돈 벌려고 만든 사이트네” 이 느낌이 났다.
그땐 몰랐다. 그게 사람이 나가버리는 첫 번째 이유라는 걸.
그리고 반려 메일에 이 문장이 있었다:
“사이트는 방문자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며, 광고 중심 페이지는 승인되지 않습니다.”
그때부터 첫 화면 구조를 전부 뜯어고쳤다.
그 결과 이탈률 낮아지고, 체류시간 확 늘었다.
1. 바꾸기 전: 이런 첫 화면 구조였다
- 상단에 큰 CTA 배너: “이렇게 하면 수익 납니다!”
- 첫 포스트 광고 자동삽입 위치
- 사이드바에 애드센스 광고 2개
- 팝업 형태의 이메일 구독 요청 창
한마디로 들어오자마자 ‘광고 냄새’가 너무 났다.
사람도 그렇고, 구글 봇도 “정보 찾으러 왔는데 상업 사이트잖아” 라고 판단했을 가능성 크다.
2. 바꾼 후 구조
- 상단에서 광고 전부 제거
- 첫 포스트 광고 위치 → 중간 이후로 옮김
- 사이드바 광고 제거, 대신 카테고리 메뉴 노출
- 팝업 구독 폼 완전 제거
- 첫 화면 글 제목들 → 경험 중심으로 수정
그리고 블로그 첫 문단에 광고 전혀 안 보이게 만들었다.
진짜 ‘기록이 있는 공간’처럼 보이게.
3. 시각 요소도 이렇게 바꿨다
- 이모지 최소화 → 제목의 감정은 유지하되, 장식 줄임
- CTA 버튼 전부 제거
- 글 제목 강조 대신 자연스러운 흐름 중심 구성
그랬더니 사이트에 딱 들어왔을 때 “이건 돈 벌려고 만든 게 아니라 기록하려고 만든 거다” 이런 인상이 생기기 시작함.
4. 바뀐 데이터 (변경 후 2주 기준)
- 첫 화면 이탈률: 67% → 42%
- 홈 진입 후 평균 체류시간: +88%
- 상단글 클릭률: 약 1.6배 증가
특히 “홈 → 포스트 진입” 비율이 확실히 높아졌다.
이전엔 홈에서 나가던 사람이 이제는 하나쯤은 클릭하고 들어오더라.
5. 팁: 광고는 뒤에, 정보는 앞에
내 기준은 이렇다:
- 광고는 정보 뒤에 붙는 것
- 첫 화면은 광고가 아닌 흐름으로 시작할 것
특히 자동광고 설정 시 첫 포스트 앞단 광고는 꺼두는 게 훨씬 자연스러움.
구글도 광고 위치가 사용자 경험 해친다고 판단하면 수익도 줄고, 순위도 떨어진다.
결론: 첫 인상은 진짜 중요하다
지금도 누군가는 첫 화면 딱 보고 “광고 냄새 나네” 하고 닫고 있다.
그걸 막는 제일 빠른 방법은 광고를 앞에서 빼고, 기록을 앞에 두는 것이다.
승인률도, 반응률도 그걸로부터 바뀌기 시작한다.
지금 첫 화면을 한 번 스크린샷 찍어서 “내가 처음 보면 무슨 인상 받을까?” 이 질문부터 해봐라.
그거 하나로 사이트 전체가 달라진다.